캐나다 이민자의 삶(장단점)

캐나다는 각국의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나라이며 아직도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많이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캐나다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오고 싶어 하는 나라 중에 하나이며 그만큼 장점과 매력이 많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나라라도 단점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장단점들을 이민자 입장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장점

첫째 영어 실력 향상

캐나다는 영어를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캐나다에 와서 생활하면 영어 실력이 빨리 늡니다. 실생활에서 영어를 써야 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땐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지 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일상생활에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한국에 있을 때보다 빨리 향상이 됩니다. 영어 실력이 좋으면 그만큼 취업에도 유리하고 캐나다의 생활이 편해집니다. 

 

둘째 무료 의료혜택

캐나다의 의료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의사를 만나거나 피검사부터 엑스레이 또는 긴급한 수술 등 많은 의료 혜택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세금으로 나가는데 어떻게 이게 무료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일단 의료서비스는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셋째 아름다운 자연환경

캐나다는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국립공원도 많고 호수도 많아서 여름에는 캠핑과 야외활동을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넷째 높은 임금

캐나다의 기본 임금(온타리오주를 기준) $ 15.50입니다. 매년 기본임금이 올라가고 있어서 한국보다 아르바이트를 할 경우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기술직은 한국보다 임금을 훨씬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다양함과 개방적인 문화

캐나다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 그리고 소수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포용합니다. 이런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다문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가족위주의 삶과 칼퇴근 문화

캐나다는 가족위주의 삶을 아주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인지 직장에서도 퇴근 시간이 되면 바로 퇴근하는 문화입니다. 주말에는 가족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 휴가를 보내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캐나다는 아이들을 기르며 가족을 형성하며 살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

첫 번째 느린 의료 시스템

캐나다의 의료서비스는  무료이지만 한국과 비교해서 상당히 느립니다. 패밀리 닥터가 없으면 워크인을 가야 하는데 한나절은 기다려야 하고 패밀리 닥터와 약속을 잡고 가도 약속시간보다 늦게 의사를 보는 게 아주 당연합니다. 

아주 긴급한 상황은 응급실을 가는 게 낫지만 그 역시 많이 기다려야 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두 번째 팁문화

캐나다는 팁문화가 있습니다. 식당이나 미장원 등 사람의 서비스를 받는 곳은 팁이 항상 있습니다. 거의 10-15% 정도 주기 때문에 이것도 부담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팁을 안주는 것은 서비스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고 팁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세 번째 외로움과 향수병

이민자들이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가족과 한국의 그리움이 생겨 자칫 우울해 질수 있습니다. 익숙한 한국음식과 편리한 문화들이 캐나다에는 찾기 힘들기 때문에 자꾸 비교하면서 캐나다에 온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이것은 거의 초반에 생기는 것이라 좀 참고 견디면 익숙해집니다. 

네 번째 너무 추운 겨울

캐나다의  겨울은 정말 길고 춥습니다. 그리고 눈도 엄청 많이 와서 겨울에 운전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화창하고 건조한 여름은 캐나다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다섯번째  높은 세금과 비싼 주거비용

캐나다는 세율이 높기 때문에 소득이 많은 사람들은 세금을 많이 내야 합니다.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물건을 사면 13%의 세금이 붙기 때문에 금액이 비싼 물건은 세금 후에 가격차이가 크게 납니다. 물론 기본적인 식료품이나 생필품 같이 세금이 붙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렌트 비용과 생활비가 많이 올라서 돈이 주거 비용으로 거의 나갑니다. 

 

이렇게 캐나다 생활의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캐나다의 이민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어느 나라든 개인마다 느끼는 장단점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민을 오기 전에 많이 알아보시고 아님 몇 달 살아 살아보면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